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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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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원 라무진 양갈비 퇴근길. 동생이 시간 되면 같이 저녁 먹자고 먼저 얘기했다. 결혼하고 나서 동생이랑 따로 살고 나서 처음 있는 일이었다. 와이프는 이 날 야근해서 집에가서 혼자 저녁 먹을 판이었는데 나름 타이밍이 잘 맞았다. 이 날은 뭐, 서로의 이런 저런 고민을 얘기하는 시간이었다. 동생이랑 카톡하거나 대화를 하거나 하면 스스럼 없이 서로 막말하고 욕 섞어가며 사는 친구 같은 사이지만 가끔씩 이렇게 진지한 얘기를 할 때도 있다. 난 양고기를 그렇게 즐기는 편은 아니다. 일단 양꼬치를 못 먹는다. 음식을 못 먹는다는 개념은 없겠다만, 양꼬치는 먹을 때 마다 밤에 탈이 났다. 첫번째 먹었을 때 탈 나고, 두번째 먹었을 땐 그때만 그랬겠지 싶어서 먹었다가 탈 났고, 세번째는 진짜 마지막으로 먹어보고 탈 나면 안 먹어야겠다 ..
무악재역 왕십리 곱창천하 무악재역까지 갈 일은 살면서 처음이었던 것 같다. 자주 뵙는 형님이 같이 서울 안산 정상 한번 찍고 저녁 먹을 겸 놀러오라고 하셔서 구경을 갔었다. 저녁으로 그나마 이 주변에서 가장 맛있는 곳이라는 왕십리 곱창천하라는 가게를 가게 되었다. 가게는 사람들로 꽉 차있더라. 그리고 포장이 되는 가게라 그런가 전화주문도 많이 오고 방문해서 포장 하는 분들도 꽤 많이 있더라. 이 주변 사시는 분들한테는 꽤나 맛집으로 이름이 나있는 것 같고.. 이 위치 말고도 홍제역 쪽에도 직영점이 하나 있더라. 장사가 잘 되는 거겠지. 야채곱창도 먹고 일반 곱창도 먹었었는데 고소하니 맛있었다. 아무래도 술 안주로 곱창이 기가 막힌 메뉴라 그런가 사진을 보는데도 입안에 군침이 돈다..
집에서 감바스 알 아히요 해먹기 아~ 원래 결혼하기 전에 요리와는 담 쌓고 살던 나였지만, 결혼 하고 나선 요리도 이것 저것 해보는 중이다. 동생이랑 둘이 살 때는 요리 잘하는 동생이 하든가, 아니면 내가 뭐 하려고 하면 동생 본인이 답답해서인지 결국 내가 안하게 되었는데, 결혼하고 나선 일단 뭐 해먹어보려는 욕구가 생겨서 그런가 의욕이 넘칠 때다. 냉동새우를 처음 사봤을 땐 칵테일 새우인지 좀 사이즈가 작은걸 샀다가, 저번에 쓱 주문하면서 크기가 가장 큰거로 주문하니 꽤 실하고 괜찮더라? 그리고 냉동 새우면서도 등 쪽에 내장 빼는거 까지 손질이 다 된채로 냉동이 들어가서 해동만 시키면 되는거라 굉장히 만족스러웠었다. 빵은 어머니가 코스트코 가셨다가 치아바타를 사오신걸 나눠주셔서 발뮤다 토스터기에 200도로 설정해놓고 한 8~9분 정도..
선릉역 맛있는제주 고등어회 선릉역에 맛있는 제주라고 고등어회 파는 곳이 있다. 예전에 결혼식 전 청첩장 주는 모임 겸 회사 때 만난 인연들과 저녁 한번 먹으러 갔었다. 총 5명의 회사 모임이었는데 지금은 나를 포함해 2명만 회사에 남아있고 다른 3명은 다른 회사로 이직을 했다. 이 모임 멤버들이 맛있는제주는 예전에도 간 듯 한데 나는 이번에 처음 방문하였다. 이 날 고등어회는 '대'자로 먹었었나. 맛있게들 먹었다. 고등어회와 같이 나오는 무침도 맛있었고 술도 참 많이 마신 듯 하다. 이 날 고등어회 먹고도 2차로 호프집 까지 가서 다음날 결국 연차를 썼었나.. 오전 반차를 썼었나.. 예전에 고등어회 먹고 엄청 탈난적이 있었는데 이 날은 선도도 좋고 맛도 좋았다. 고등어회를 처음 먹어본게 예전에 중학생 때였는지 아버지랑 배낚시 갔을..
철면수심 차돌짬뽕과 일품진로 2022년 2월 26일 철면수심 차돌짬뽕을 사봤다. 침투부에서 광고했었는데 와이프가 궁금해서 사봄. 맛은 괜찮았다. 전에 해둔 밥이 많아서 얼른 말아먹었다. 장보러 갔다가 일품진로와 레몬, 토닉워터를 구매. 오랜만에 마시니까 맛있었는데 역시나 도수가 쌔서 그런가 먹고 나서 너무 졸렸다.
고추장삼겹살 2022년 2월 27일 삼겹살 600g 고춧가루 1.5스푼 / 진간장 3스푼 / 매실청 3스푼 / 올리고당 1스푼(없어서 안 넣음) 다진마늘 1스푼 / 고추장 2스푼 / 청주 2스푼 / 다진생강 0.3스푼 (없어서 안 넣음) 참기름 1.5스푼, 후춧가루 약간 이 레시피에서 삼겹살 반은 먹었어서 양념도 반만 했다. 1시간 숙성하라고 했는데 배고파서 20분 정도 숙성하고 구움. 레시피 따라해봤는데 180도에서 15분 돌리고 뒤집어서 한번 더 돌리려고 했는데, 15분 돌렸을 때 이미 탐. 양념 발라서 그런가 불이 쌔서 그런가.. 그래서 돌려서 160~170도 정도로 10분 정도 구웠는데 역시나 탐. 그래서 탄 부분만 잘라놓고 먹었다. 맛은 괜찮았는데 다음에 또 해먹을진 모르겠음. 에어프라이어 삼겹살 구이 시간..
샐러디 칠리베이컨웜볼 첫 도전 샐러디 라는 가게를 처음 가봤다. 어제 유튜브 보다가 칠리 오리? 였나 그런 메뉴 파는 리뷰를 보다가 샐러디 메뉴를 봤는데, 그 유튜버는 칠리베이컨 웜볼이 제일 낫다고 하더라. 회사 주변에 매장도 생겼고 궁금해서 먹어봤다. 가격은 6900원. 곡물 옵션으로 시켰는데 꽤 만족스러웠다. 가까운 시일 내에 또 먹게 될 듯 하다.